"멕시코 적지 한복판에 진을 치고 8강을 외치다" 홍명보호의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치바스 베르데 바예'는 어떤 곳

기사입력 2026-01-22 13:31


"멕시코 적지 한복판에 진을 치고 8강을 외치다" 홍명보호의 월드컵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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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적지 한복판에 진을 치고 8강을 외치다" 홍명보호의 월드컵 베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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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베이스캠프로 확정한 치바스 베르데 바예와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를 에스타디오 아크론까지는 차량으로 10분 남짓 걸린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가 적지 한복판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그곳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 꿈을 키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이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KFA는 지난 10일 대표팀이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멕시코의 환경과 경기장 이동거리, 운동생리학 전문가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시설 두 곳을 1, 2순위로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 그중 대표팀의 바람대로 1순위였던 과달라하라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가 최종 선택을 받았다. FIFA는 조추첨 포트가 높은 팀,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베이스캠프와 경기장소 간) 항공 이동이 적은 팀, FIFA 랭킹이 높은 팀 순으로 베이스캠프를 배정한다. 콜롬비아 대표팀도 베이스캠프지로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 눈독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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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월드컵 기간에 임시 거처로 사용할 치바스 베르데 바예는 멕시코 리가 MX(1부) 소속 클럽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의 훈련장이다. 한국이 조별리그 1차전(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 2차전(멕시코)을 치를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과는 차량으로 10분 내외 거리에 있어 인접성이 뛰어나다. 훈련장에서 선수단 숙소인 웨스틴 과달라하라까지도 15분 남짓 걸린다. 이동을 최소화하면 휴식 및 준비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베이스캠프와 경기장이 바로 '옆동네'라 '특수지역'인 과달라하라의 고지대(해발 1571m) 적응에도 용이하다.

에스타디오 아크론은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의 홈구장이다.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르는 동안엔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하고 아크론에서 경기를 치르는'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와 똑같은 홈경기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1월 소집 명단엔 윙어 로베르토 알바라도, 미드필더 루이스 모로 등 과달라하라 소속 선수 8명이 포함됐다. 홍명보호는 적지 한복판에서 진을 치고 '홈팀' 멕시코를 상대하는 셈이다. 어느 때보다 철저한 보안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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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스 베르데 바예는 1979년 개장해 2004년 현재 시설로 개보수됐다. 프로 규격 축구장(훈련장) 3면, 라커룸, 체육관, 기숙사(숙소), 농구 코트, 테니스 코트, 식당, 기자실, 행정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메인 훈련장인 파우스토 프리에토 옆에는 팬들이 훈련을 관람할 수 있는 지정 구역도 있다. 훈련센터 주변은 나무로 둘러싸였다.

남미 온라인 매체 '라 리스타'에 따르면, 치바스 베르데 바예는 월드컵을 앞두고 수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미 공사를 완료한 2번 훈련장은 스타디온 아크론과 동일한 배수 시스템과 잔디를 갖췄다. 1군 선수들이 주로 훈련하는 1번 훈련장은 아직 공사가 한창이다. 홍명보호는 1번과 2번 훈련장을 번갈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 개최지 과달라하라도 '손님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할리스코 주지사 파블로 레무스 나바로는 지난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열린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석, "과달라하라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가장 재미있고 인기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달라하라 국제공항에서 도심으로 이어지는 진입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고, 보도와 자전거 도로를 건설했다. 과달라하라 국제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새 대중교통 노선도 5월부터 운행된다"라고 밝혔다. 월드컵 기간에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집하는 게 목표다.

과달라하라에서 1, 2차전을 치르는 대한민국은 몬테레이로 이동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베이스캠프가 최종 확정되면 고지대 적응을 언제부터 시작할지,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사전 베이스캠프'로는 미국 콜로라도주, 유타주 등 로키산맥 남쪽 도시가 거론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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