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아스널 연이어 잡았지만' 임시 감독 서럽네...맨유, 캐릭 체제에서 1월 영입은 없다!

기사입력 2026-01-27 08:44


'맨시티-아스널 연이어 잡았지만' 임시 감독 서럽네...맨유, 캐릭 체제…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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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의 방침은 바뀌지 않는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결국 기존 선수로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할 것 같다.

캐릭 감독은 14일 경질된 루벤 아모림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구단 수뇌부와 갈등으로 아모림 감독을 전격 경질한 맨유는 재빨리 후임 찾기에 나섰다. 급하게 팀을 맡길 감독을 찾기 보다는 일단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 감독을 찾기로 했다. 고비마다 레전드 출신 임기 감독으로 위기를 넘긴 맨유는 이번에도 같은 선택을 택했다.

캐릭 감독의 데뷔전은 17일 홈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였다. 캐릭 감독은 확 달라진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아모림 감독이 애지중지했던 스리백을 버리고 포백으로 돌아왔다. 중원에는 아모림 감독과 불편한 관계였던 코비 마이누가 복귀했고,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한칸 올라와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 눈길을 끈 것은 스리톱이었는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온 브라이언 음뵈모가 최전방에 섰고, 파트리크 도르구와 아마드 디알로가 좌우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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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감독의 선택은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맨유는 미친 경기력으로 시종 맨시티를 압도했다. 맨유는 음뵈모와 도르구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맨시티를 잡았다. 벤치에 앉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어린 아이처럼 미소를 지을 정도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단 한 경기 만에 맨유를 바꾼 캐릭 감독을 향해 찬사가 쏟아졌다.

또 한번의 라이벌전, 캐릭 감독은 다시 한번 드라마를 썼다. 캐릭 감독은 아스널전과 같은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번에도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자책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37분 음뵈모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6분 도르구가 역전골을 넣었다. 39분 미켈 메리노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42분 마테우스 쿠냐가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선두' 아스널을 침몰시켰다.

캐릭 매직이 폭발하며 분위기를 확 바꾼 맨유.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1월에 돈 쓸 생각이 없다. 앞서 ESPN이 '맨유가 1월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했는데, 27일 맨체스터월드의 보도도 같았다. 맨유는 당장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다는데에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지만, 단순히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단기 영입은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스쿼드만으로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실제 맨시티, 아스널전 연승으로 어느정도 증명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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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새로운 감독이 온 후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담 와튼, 브라이턴의 카를로스 발레바, 노팅엄의 엘리엇 앤더슨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들을 겨울에 데려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차라리 돈을 아껴 여름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언급된 세 명의 선수들의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 이상이 거론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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