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식 감독으로 마이클 캐릭이 유력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영국 디아이페이퍼는 20일(한국시각) '캐릭이 맨유 정식 감독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다른 어떤 후보보다 높다'고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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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맨유가 캐릭을 임시 감독으로 앉힌 근본적인 이유는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캐릭 체제에서 5경기 4승 1무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무엇보다도 캐릭은 임시 감독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의 차분한 리더십은 팀에 안정감을 가져오고 있다. 후벤 아모림 체제에서의 혼란과 확실히 비교되는 상황이다.
캐릭은 유소년 아카데미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꾸준히 경기를 관람하면서 옥석을 가려내고 있다고 한다. 아모림 감독은 재임 시절 유소년 경기를 거의 찾지 않았다. 아모림과 비교되는 캐릭의 성실함이 구단 내부에 좋은 인상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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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과 정식 감독 경쟁에 있는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은 후보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오는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매체는 '투헬은 맨유 수뇌부가 선호하던 후보 중 한 명이었다'며 '단기 성과 면에서 그의 이력은 매우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새 잉글랜드 대표팀 계약으로 인해 경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망(PSG) 감독도 유력 후보였지만, 영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PSG 측에서 엔리케 감독과의 계약 연장에 근접했다는 이야이가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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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구단이 안정화된 상황에서 무리한 감독 교체를 진행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캐릭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 지휘봉을 잡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매체는 '구단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방침이다. 팀이 잘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다른 후보들과 접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차기 감독 선임은 구단 고위 인사들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한 과제다. 그리고 캐릭은 그들에게 깊은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