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설스타' 설영우(즈베즈다)의 빅리그 입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한국시각) 보스니아 매체 '스포르트스포르트'는 '즈베즈다가 시즌 종료 후 핵심 선수를 떠나 보낼 가능성이 커졌다.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라며 설영우의 독일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구체적인 팀까지 거론했다. 이 매체는 '설영우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프랑크푸르트는 오랫동안 그를 관찰해 왔으며, 공식 제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나아가 구체적인 이적료와 이적 시점까지 전했다. '스포르트스포르트'는 '이적료는 500만유로 수준으로 예상되며, 대표팀 일정 이후 최종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후가 될 공산이 크다.
설영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풀백 중 하나다. 울산HD 유스 출신인 설영우는 2020년 울산에 입단했다. 영리하게 볼을 차는 설영우는 단숨에 핵심 풀백으로 자리매김하며 울산의 3연패에 기여했다. 이후 국가대표로도 입지를 넓혔다. 2023년 아시안컵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기세를 탄 설영우는 유럽의 주목을 받았고, 2024년 여름 세르비아 최고 명문인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황인범이 뛰던 팀이다.
AP 연합뉴스
설영우는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첫 시즌부터 43경기에 출전해 6골-8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이적 후 공격력이 더욱 올라간 모습이었다. 설영우의 활약 속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와 세르비아컵, 더블을 달성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37경기에서 1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설영우의 활약 속 즈베즈다는 올 시즌에도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설영우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여름 많은 팀들의 구애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 분데스리가 등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특히 챔피언십의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이었다.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결국 실패했다. '스포르트스포르트'는 '최종 단계에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설영우는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고, 다시금 러브콜이 쏟아졌다. 프랑크푸르트가 뛰어들었다.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이 뛰었던 팀이다. 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에서 DFB포칼, UEFA컵 우승 등을 들어올렸다. 프랑크푸르트는 이후 심재원 차두리 등 한국 선수들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인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8위로 다소 주춤하지만, 그래도 유럽 대항전 출전이 가능한 위치다.
이적은 성사 가능성이 높다. 스포르트스포르트는 '즈베즈다는 올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설영우 이적 역시 그 변화의 일부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