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밖으로 다 나와" 북한의 분노, 중국전 심판 판정에 불만 품고 '4분간 경기 중단' 추태…1-2 패배 엔딩

기사입력 2026-03-10 00:08


"경기장 밖으로 다 나와" 북한의 분노, 중국전 심판 판정에 불만 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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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중국전 도중 분노를 표출했다.

북한은 9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웨스턴시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년 호주 여자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대2로 졌다.

전반 32분 김경용의 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간 북한은 2분 뒤 천차오주에게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헌납했다. 비가 내리치는 경기장에서 전반 추가시간 중국 공격수 왕샹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왕샹의 슛은 부심에 의해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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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샹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을 때, 북한 선수들은 판정에 격분해 주심에게 직접 온필드 리뷰를 실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심판진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내 모든 선수가 사이드라인 근처로 모였다. 리송호 북한 감독은 격렬한 항의로 경고를 받았다.

북한 선수들이 항의하는 사이 경기는 4분이나 중단됐다. 중국팬이 앉은 관중석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주심은 남은시간을 그대로 둔 채 전반전을 그대로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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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후반 동점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득점이 취소됐다. 경기는 그대로 중국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아시안컵 3회 우승 경력에 빛나는 '여축 강호' 북한은 이날 패배로 조 1위를 중국에 내줬다. 중국이 3전 전승, 승점 9로 B조 1위, 북한이 2승 1패 승점 6으로 2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B조 2위 자격으로 A조 2위인 개최국 호주와 13일 퍼스에서 8강전 단판전을 펼치게 됐다.

중국은 C조 2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현재 C조 2위인 대만, 3위인 베트남 중 한 팀이 유력하다. C조 1위 일본은 2전 전승을 질주하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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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호주와 3대3으로 비기며 2승 1무로 A조 1위를 확보한 대한민국은 14일 8강에서 B조 3위 혹은 C조 3위와 격돌한다. B조 3위 우즈베키스탄 혹은 베트남이 될 가능성이 크다.

조 1위가 된 한국은 호주 시드니에 남아 5일간 휴식을 취하고 8강전을 치른다. 만약 조 2위로 추락했다면 비행기를 5시간가량 타고 퍼스로 이동해야 했다. 휴식일도 5일에서 4일로 하루 줄어들 뻔했다. 한국은 남은 일정을 모두 시드니에서 소화한다.

신상우 여자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다른 도시로 이동하지 않고 시드니에 남아 더 많은 회복과 준비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 매우 긍정적이다. 8강전과 그 이후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라고 반색했다.

반면 북한은 중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퍼스로 이동해 8강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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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아시안컵에선 3개조 1, 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4강 진출팀과 8강에서 탈락한 팀 중 플레이오프 승리팀을 더한 6개팀이 브라질에서 열리는 2027년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또한 8강 진출팀엔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이미 올림픽 최종예선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 아시안컵 준우승팀인 신상우호는 호주에서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과 2015년 대회 이후 4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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