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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스쿼드에 속수무책" 여자 U-20 ,디펜딩챔프 北에 0대5 대패...12일 태국과 8강전

사진출처=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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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디펜딩 챔프' 북한에 0대5로 완패했다.

박윤정호는 8일 태국 빠룸타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년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북한에 5점 차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나란히 2연승으로 8강행을 확정지은 양 팀의 조 1위 결정전이었다.

사진출처=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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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으나, 전반 5분 박옥이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게 막힌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초반 20분을 보냈다. 한국 수문장 김채빈은 전반 22분 전일청의 슈팅을 잡아내며 첫 세이브를 기록한 후 최연아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최임정이 왼쪽에서 쏘아올린 기습 슈팅,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날아온 강력한 슈팅을 쳐내며 잇달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전반 38분, 한국 수비진과 골키퍼가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한 새 박옥이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강류미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나갔고, 골맛을 보며 기세가 오른 북한은 전반 종료 직전에는 강류미의 헤더 패스를 박옥이가 발리 슈팅으로 밀어넣으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캡틴 박옥이는 추가시간, 로은향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키퍼 김채빈까지 뚫어내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3분엔 박일심이 찬 코너킥이 골키퍼를 넘어 골문 하단으로 직접 빨려 들어가는 원더골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고, 후반 6분에는 교체 투입된 호경이 강류미의 정교한 컷백을 밀어넣으며 5대0 대승을 완성했다.

조별리그 전승으로 퍼펙트한 예선을 마친 북한은 8강에서 호주와 격돌하게 됐다. 2004년과 2013년 정상에 올랐던 대한민국은 조 2위로 12일 오후 6시 같은 곳에서 열릴 8강전에서 개최국 태국과 맞붙는다. 만약 한국과 북한 모두 승리할 경우 4강에서 또 한번 남북 맞대결이 성사된다. 한국 여자축구는 20세 이하 대회에서 북한을 상대로 이날까지 4연패를 포함, 역대전적에서 1승7패로 절대 열세다. 2024년 우즈벡 대회 4위 당시 준결승에서 북한에 0대3으로 패한 한국은 이번엔 더 큰 점수 차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9월 폴란드서 개최되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으로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이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다. 2024년 U-17 여자 아시안컵과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멤버로 극강의 스쿼드를 구축한 북한은 U-20 여자 아시안컵 2연패와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북한은 2024년 FIFA U-20 여자 월드컵, U-17 여자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연령별 대표팀에서 세계 최강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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