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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못 이룬 '꿈의 대기록', 日 축구 최고의 업적...도전도 못 하고 무산 위기, "팬 80%, 월드컵 못 나갈 것" 충격 전망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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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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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레전드 나가토모 유토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1일 '나가토모의 월드컵 출전에 대해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은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목표는 오직 우승, 월드컵 역사상 토너먼트 승리조차 없는 일본이지만 원대한 목표를 갖고 대회에 임하고자 한다. 자신감의 이유는 확실하다. 뛰어난 전력과 경기력이다. 충분히 위협적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 중이다. 선수단도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가득하다.

사진=나가토모 SNS 캡처
사진=나가토모 SNS 캡처

다만 걱정이 있다. 일본 대표팀을 뒤흔드는 부상이 문제다. 최근 핵심 선수의 이탈로 월드컵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일본 대표팀 핵심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는 지난 1월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다. 일본으로서는 뼈아프다. 2015년 일본 대표팀 첫 승선 이후 73경기에 출전한 미나미노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예선 12경기에서 4골2도움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의 중요 자원이었다. 하지만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끝이 아니다. 엔도 와타루, 도미야스 다케히로, 이타쿠라 고 등 핵심 자원들이 아직 부상으로 결장 중이거나, 최근에서야 돌아오며 폼을 쉽게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나가토모도 그 중 한 명이다. 나가토모는 지난 3월 리그 경기에서 상대가 클리어한 공을 따라가기 위해 스프린트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이후 들것에 실려 교체됐다.

사진=나가토모 SNS 캡처
사진=나가토모 SNS 캡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최근 실시된 투표에 따르면 팬들의 80%가 나가토모의 월드컵 낙마를 예상했다'며 '나가토모는 본대회 전 중요한 매치에서 참여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 또한 26자리 중 나가토모에게 나눠줄 자리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그의 베테랑적인 부분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 또한 있다'고 설명했다.

1986년생인 나가토모는 올해로 불혹을 맞이했다. FC도쿄에서 데뷔해 측면 수비수로 빠르게 자리 잡으며 성장한 나가토모다. 첫 월드컵은 2010년 남아공 대회였다. 당시 맹활약을 발판 삼아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체세나에 입단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2010~2011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진=트위터 캡처
사진=트위터 캡처

갈라타사라이,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등을 거치며 유럽 무대 전역을 누볐다. 이후 나가토모는 2020~2021시즌을 마치고 친정팀 FC도쿄로 복귀했다. 이후에도 현역 생활을 지속하며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나가토모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포함해 월드컵 무대만 네 차례 경험했다. 일본 대표팀에서 통산 144경기에 출전, 4골을 기록했다.

나가토모는 이번 북중미월드컵에 나선다면 월드컵 5회 연속 출전에 성공한다. 많은 선수가 달성한 대기록이 아니다. 손흥민 또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며, 이번 북중미 대회가 4번째 출전이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최초다. 대표팀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나가토모는 목표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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