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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일 홈 무패' 전경준 감독, 안주는 없다 "나쁘지 않지만, 만족스럽지 않아"...'반등 목표' 최문식 감독 "달라진 모습 보여줘야"[현장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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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일 홈 무패' 전경준 감독, 안주는 없다 "나쁘지 않지만, 만족스럽지 않아"...'반등 목표' 최문식 감독 "달라진 모습 보여줘야"[현장 기자회견]

[성남=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무패 질주에도 만족은 없다. 전경준 성남 감독은 더 좋은 경기력을 원한다.

성남과 안산은 1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다. 성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우려가 컸다. 후이즈 신재원 등 대형 이탈들을 고려하면 팀이 흔들리는 상황도 무리가 아니었다. 전경준 감독체제에서 짜여진 조직력의 힘이 올해도 힘을 발휘했다. 새롭게 합류한 안첼로티를 비롯해 선수단이 수비를 비롯해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5경기 5실점 경기당 1실점 기록은, 수원삼성에 이은 리그 2위 기록이다. 올 시즌 무패를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이다. 공격진에 본격적으로 안착한 빌레로의 존재도 성남의 위력을 더한다.

전경준 성남 감독은 "나쁜 흐름이 길지 않아서 괜찮다. 다만 우리가 비기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준비한 것들을 공격 작업에서 더 원활하게 할 수 있고, 나아졌으면 좋겠다. 빌레로가 오고는 조금 좋아졌다"고 했다. 빌레로의 플레이 자체는 전 감독을 만족시켰다. 전방으로 향하는 움직임이 성남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 감독은 "빌레로는 터치 부터가 앞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다. 기회만 나면 도움이든, 득점이든 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기질을 가진 선수가 많지 않다. 그런 것이 되지 않을 때도 공을 간수하고, 연계도 수준급이다. 안첼로티와 함께 공격에서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이 잘 이뤄지면 좋지 않을까"라고 했다.

'185일 홈 무패' 전경준 감독, 안주는 없다 "나쁘지 않지만, 만족스럽지 않아"...'반등 목표' 최문식 감독 "달라진 모습 보여줘야"[현장 기자회견]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은 후이즈, 신재원 등이 이탈했지만, 그 자리를 채울 대형 보강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안첼로티, 빌레로, 구도 ?? 등 알짜배기 자원들을 데려오며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성남은 올 시즌 수비와 조직력에서는 리그 상위권급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팀에 녹아든 전술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전 감독은 "선수 구성, 운영 면에서 달라지긴 했다. 우리 입장에서는 1대1로 상대해서는 결과 내는 것이 쉽지 않다. 팀적으로 수적 우위를 통해 수비, 공격 상황에서 계속 시도하도록 준비하고, 그걸 보완했다. 팀적으로 뭉쳐야 된다고 뭉쳐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 구도를 잡고, 집요하게 했던 것이 좋은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았을까 본다"고 했다.

성남에 홈구장은 요새나 다름없다. 성남은 지난해 10월부터 185일이 넘는 기간 동안 홈에서 무패다. 13경기 8승 5무, 성남의 홈에서 미소를 지은 팀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전 감독은 안주하지 않고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함을 강조했다. 그는 "아내도 그 얘기를 했다"며 "홈에서는 비기기보다 무조건 이기려고 노력한다. 사실은 결과론적이다. 매 경기 홈이든, 어웨이든 결과를 계속 내려고하 고 있다. 우리가 못 가져오면 상대도 못 가져가게 하는 것, 일차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만족스러운 것도 아니다. 계속 승점을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85일 홈 무패' 전경준 감독, 안주는 없다 "나쁘지 않지만, 만족스럽지 않아"...'반등 목표' 최문식 감독 "달라진 모습 보여줘야"[현장 기자회견]

안산은 개막 라운드 승리 이후 5경기에서 2무3패로 승리가 없다. 최문식 안산 감독은 "개막전 이후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매 경기마다 결과를 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공격적인 부분은 잘 되고 있지만,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많이 준비했다. ?눼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안산은 최근 5경기 10실점, 수비에 구멍이 뚫렸다. 수비가 성남의 공격을 버텨내지 못한다면 승리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조직적인 부분이 교체 이후 흔들리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보완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고 했다. 공격에 대해서도 "우리가 높이에서 강점이 있다. 주도적인 경기를 하면 높이에 대한 부분을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 세밀하게 살필 예정이다"고 했다. 주안점은 그라운드에 모든 것을 쏟아내는 것이었다. 최 감독은 "준비했던 것을 100%로 발휘하느냐의 차이라고 본다. 체력적인 부분, 집중력적인 부분에서 미흡했기에 순위가 처진 것 같다. 개선점을 찾고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

성남=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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