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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부담'에 결국 눈물 펑펑! 토트넘 주장 오열하며 퇴장…'흥민 형 대체 왜 나간 거야'→'막판 초비상' 심각한 부상 우려

퇴장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원풋볼
퇴장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원풋볼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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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눈물을 흘렸다. 팀이 강등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주장으로서 무기력하게 그라운드를 떠나게 되며 감정이 북받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전 주장 손흥민이 떠난 뒤 곧바로 이어진 시즌에서 토트넘이 2부리그로 강등될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각) '로메로는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결국 교체됐다'며 '그는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와의 충돌 이후 충격을 받았고, 약 8분간 경기가 중단된 뒤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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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게 0-1로 패배했다. 리그 순위는 18위(승점 30점)로 강등권에 들어오고 말았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팀의 리더이자 수비의 핵심인 로메로가 뛸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어 토트넘의 강등권 탈출은 힘겨워질 것으로 보인다. 로메로의 부상은 후반 18분 발생했다. 브라이언 브로비가 토트넘 진영에서 로메로와 볼을 두고 속도 경쟁을 했다. 이 과정에서 브로비가 로메로를 킨스키 쪽으로 밀쳤다. 이 때문에 로메로와 킨스키가 강하게 충돌했다. 킨스키와 로메로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치료를 받아야 했다. 킨스키는 붕대를 감은 채 경기를 계속해서 진행했다. 그러나 로메로는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고, 케빈 단소가 대신 투입됐다. 눈물을 흘리며 벤치로 향하는 로메로를 미키 반더벤과 파페 마타르 사르 등이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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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심각한 부상 때문이든, 혹은 팀이 0-1로 뒤진 상황 때문이든, 로메로는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고, 동료들의 위로를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경기 전 로메로는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의 강등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로메로는 "팬들에게 더 할 말은 없다. 무엇보다 항상 함께해준 것에 감사해야 한다"며 "상황이 좋든 나쁘든 토트넘 팬들은 늘 존재하고, 나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더 단결해야 하고, 나는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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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전 노르디 무키엘레의 굴절 슈팅이 행운의 골로 연결되면서 1점 차를 뒤집지 못했다.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족 문제가 시즌 막판에도 계속되면서 강등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시작을 앞두고, 손흥민이 팀을 떠나면서 공격에서 큰 부침을 겪고 있다. 주장 손흥민이 떠나면서 팀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감독과의 불화 논란도 있었다. 선수들과 팬들이 충돌한 장면 역시 화제가 됐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남은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면서 선수단을 완성해 놓고 나갔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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