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한 아치 그레이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나온다. 강등 위기에 몰린 토트넘인 만큼 당연한 순서일 수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22일(한국시각) '그레이가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유럽 전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강등이 현실화할 경우 올여름 토트넘에서는 대규모 선수 이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여러 구단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타 구단의 수요는 스타 플레이어뿐 아니라 젊은 유망주들에게도 향하고 있다. 앞서 데일리 메일은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 루카 부스코비치 등이 유럽 대형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 중 그레이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팀토크에 따르면 리버풀이 올여름 이적시장 그레이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 리버풀의 관심이라면 토트넘이 그레이를 지켜낼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레이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침착하며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전역의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대상이다. 리버풀은 그의 영입 경쟁에 새롭게 뛰어든 구단 중 하나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이 그레이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그리고 아스톤 빌라 역시 참전 의사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 역시 그레이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경우 그레이를 매각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 역시 토트넘에 충성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강등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그레이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것을 원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더 나은 조건의 팀으로 둥지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강등이 현실화할 경우 토트넘은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결국 그레이를 매각해야 하는데 6000만파운드(약 1190억원) 이상의 제안이라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