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세 무리뉴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실현될 수 있을까. 일단 당사자는 청신호를 보냈다.
레알은 이번 시즌 도중에 떠오르는 명장인 사비 알론소 감독을 경질했다. 알론소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비롯한 레알의 몇몇 선수들과 불화를 겪었다. 알론소 감독은 비교적 무난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선수들의 편을 들었다. 이후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을 임시 사령탑에 앉혔지만 알론소 감독 시절보다 성적이 후퇴하고 있는 중이다. 아르벨로아가 정식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은 없는 상황.
레알이 아직까지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복귀를 원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각)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영상 등에서 말씀드렸듯이, 당시에는 무리뉴에 대한 이야기가 미디어에서 크게 다뤄지지 않았지만 저는 이미 언급했다. 이제 무리뉴의 이름은 레알과 연결되어 어디에서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정보를 전했다.
이어 "무리뉴는 레알은 복귀에 열려 있고, 복귀한다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오늘 저는 이를 100% 확신할 수 있다. 무리뉴는 기회만 있다면 레알로 돌아가는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열광할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은 레알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010~2011시즌에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인터밀란에서 다시 한번 유럽을 정복하고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 2011~2012시즌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해냈지만 UCL에서 3시즌 연속 4강에서 탈락했다. 결국 이때도 3년차를 넘기지 못한 무리뉴 감독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에서 다시 한번 유럽 패권에 도전하고 싶을 것이다.
로마노 기자는 "결정은 페레즈 회장에게 달려 있다. 감독을 결정하는 것은 페레스 회장이기에, 현재 단계에서 진전되었거나 구체적인 것은 없다. 아직은 이른 시점이다. 페레스 회장과 측근들이 조만간 레알 감독직에 누가 가장 적합한지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무리뉴 본인의 감정은 레알에서의 두 번째 장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매우 흥분해 있고 열려 있는 상태"라며 무리뉴 감독이 굉장히 적극적이라고 언급했다.
페레즈 회장도 무리뉴 감독의 진심을 알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더 이상 스페셜 원이 아니다. 토트넘에서 실패한 후 AS로마에서 다시 반등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페네르바체에서 또 실패했다. 현재는 벤피카를 이끌고 있는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페레즈 회장 또한 이 상황을 알고 있다. 무리뉴가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는 잠재적 열망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결정은 레알의 몫이다. 그들에게는 여러 후보가 있다. 위르겐 클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디디에 데샹,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등 여러 감독과 연결되고 있다. 따라서 페레스 회장이 원하는 감독이 누가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리뉴의 레알 2기가 이뤄지면 또 엄청난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