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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초비상' 강등 위기 몰린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시몬스까지 시즌 아웃...전방 십자 인대 파열→수술 예정 "삶은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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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초비상' 강등 위기 몰린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시몬스까지 시즌 아웃...전방 십자 인대 파열→수술 예정 "삶은 잔인해"
[오피셜]'초비상' 강등 위기 몰린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시몬스까지 시즌 아웃...전방 십자 인대 파열→수술 예정 "삶은 잔인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힘겨운 잔류 싸움 중인 토트넘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공격수 사비 시몬스(네덜란드)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시몬스의 오른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시몬스는 울버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후반에 부상했다'며 '시몬스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그 후 우리 의료팀과 함께 재활 치료를 시작할 것이다.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은 시몬스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낸다. 우리는 그의 모든 과정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몬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람들은 삶이 잔인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정말 그렇게 느껴진다. 나의 시즌이 갑작스럽게 끝이 났다. 지금은 그저 이 상황을 받아들이려 애쓰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 무엇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원했던 전부는 팀을 위해 싸우는 것이었다. 이제 그럴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겨 버렸다. 그리고 월드컵까지. 이번 여름 국가를 대표해 뛴다는 꿈이 사라져 버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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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평온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동료로서 곁에 남을 것이다. 우리가 함께 이 싸움에서 이겨낼 것이라는 점은 의심치 않는다. 나는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릴 것이다. 믿음을 길잡이 삼아 강인함과 회복 탄력성, 신념을 갖고 이 길을 걸어가려 한다. 나를 기다려주세요. 과정을 믿고, COYS(Come On You Spurs)'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5일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16경기만에 거둔 감격의 승리이자 올 해 거둔 첫 승리였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부임 3경기 만의 승리였다. 토트넘은 승점 34점으로 18위를 유지했다. 같은 시각 홈에서 에버턴을 2대1로 제압한 17위 웨스트햄(승점 36)과의 격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EPL은 18~20위가 강등된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똑같이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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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처 뿐인 승리였다. 전반 40분 도미닉 솔란케가 쓰러진데 이어 후반 8분 시몬스까지 다쳤다. 우고 부에노와의 경합 과정에서 오른발을 내딛다 무릎이 꺾였다. 중심을 잃은 시몬스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시몬스는 곧바로 고통을 호소했다.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표정은 심각했다. 스스로도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한 모습이었다.

경기 후 데 제르비 감독은 "시몬스의 상태를 조금 더 정확히 알고 싶다. 무릎 부상은 근육 문제와는 항상 다르기 때문이다. 부상 당시에는 통증을 느꼈지만, 지금 막 이야기를 나눠보니 처음 다쳤을 때보다 상태가 더 나아졌다고 했다"고 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정밀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이 내려졌다.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은 악몽으로 끝이 났다. 시몬스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미국 무대로 떠난 '영원한 캡틴' 손흥민(LA FC)의 등번호를 물려받아 큰 관심을 받았다. 시몬스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2득점-5도움을 남긴 채 마감했다. 최근 들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설레발 세리머니로 비판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시몬스는 이번 부상으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마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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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격의 한축을 맡던 시몬스의 부상으로 토트넘의 고민은 더욱 커졌다. 토트넘은 시몬스를 비롯해, 솔란케, 윌손 오도베르, 모하메드 쿠두스, 데얀 쿨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 파페 사르 등이 부상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대부분 주전 선수들인만큼, 데 제르비 감독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플 수 밖에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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