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멕시코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각)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13일 55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던 멕시코는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한국과는 2차전에서 맞붙는 멕시코다. 한국은 12일과 19일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 멕시코를 잇달아 상대한 뒤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동해 25일 에스타디오 BBVA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펼친다. 조 1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다 바로 개최국 멕시코와의 맞대결, 멕시코도 한국의 전력을 고려하면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여길 수밖에 없다.
멕시코는 공격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라울 히메네스를 필두로, 산티아고 히메네스, 훌리안 키뇨네스 등이 합류했다. 중원은 오베드 바르가스를 시작으로 질베르투 모라가 합류하며 화제를 모으게 됐다. 멕시코의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18세 88일의 나이로 출전한 마누엘 로사스가 갖고 있다. 17세인 모라는 이번 멕시코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수비진은 에드손 알바레스와 함께 호르헤 산체스, 세사르 몬테스 등이 명단을 채웠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역시 골키퍼다. 라울 앙헬, 카를로스 아세베도와 함께 기예르모 오초아가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주전 골키퍼 앙헬 말라곤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했다. 그 자리를 채운 선수가 바로 오초아다.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아작시오, 말라가, 그라나다 등 유럽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처음 명단에 든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본격적으로 기량을 선보였다. 엄청난 선방 능력으로 여러 국가를 좌절시켰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손흥민에게 한 골을 실점했지만, 그 이후 거의 모든 슈팅을 막아내는 경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A조 속한 개최국 멕시코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19일 대한민국, 25일 체코와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멕시코 대표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엔트리(26명)
GK=라울 랑헬(과달라하라), 카를로스 아세베도(산토스 라구나), 기예르모 오초아(AEL 리마솔)
DF=헤수스 가야르도(톨루카),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 호르헤 산체스(PAOK), 요안 바스케스(제노아), 마테오 차베스(AZ), 이스라엘 레예스(아메리카), 에릭 리라(크루스 아술),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
MF=오베드 바르가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스 차베스(디나모 모스크바), 로베르토 알바라도(과달라하라), 루이스 로모(과달라하라), 알바로 피달고(베티스), 브리안 구티에레스(과달라하라), 오르벨린 피네다(AEK 아테네), 세사르 우에르타(안더레흐트), 힐베르토 모라(티후아나), 알렉시스 베가(톨루카)
FW=훌리안 키뇨네스(알 카디시야), 기예르모 마르티네스(푸마스), 아르만도 곤살레스(과달라하라),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 라울 히메네스(풀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