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생애 첫 월드컵대표로 발탁된 이기혁(강원)을 비롯해 팀 동료 김대원과 김형근(부천), 티아고(전북)가 5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 후보를 11일 공개했다. K리그1 11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의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이기혁은 전 경기에 출전하며 강원 무패 행진(3승2무)을 이끌었다. 특히 후방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5월 한 달 동안 라운드 베스트11에 4차례나 선정됐다. 이번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다.
이기혁은 특급 활약을 앞세워 홍명보호에도 발탁됐다. 그는 2022년 동아시안컵 당시 홍콩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는 2024년 11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한 번 소집됐던 것이 전부였다.
K리그에서의 활약이 '깜짝 발탁'으로 이어졌다. 이기혁은 2023년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설영우(당시 울산) 이후 수비수로서 첫 수상에 도전한다.
김대원도 5월 한 달 강원의 모든 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대원은 해당 기간 라운드 MVP 1회, 베스트11 2회에 선정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대원은 두 달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김형근은 5월 한 달 전경기에 나서 단 2실점만을 내줬고, 무실점 경기를 세 차례 기록하며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14라운드 전북전에서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상대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이날 활약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김형근은 2024년 10월 조현우(울산) 이후 골키퍼로는 처음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티아고도 전 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티아고의 득점력에 힘입어 전북은 해당 기간 3승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5라운드 김천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값진 승점 3점을 안겼다. 티아고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첫 수상에 도전한다.
'이달의 선수상'은 프로연맹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
'이달의 선수상'은 프로연맹 TSG기술위원회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한 후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팬 투표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혜택이 제공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