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는 사이, 울버햄튼은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단독이다. 울버햄튼이 세자르 페이쇼토를 새 감독으로 임명하기로 원칙상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소식에 따르면 페이쇼토와 울버햄튼은 선임에 대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비센테에서 기록적인 성적을 거둔 그는 최조의 재능 있는 젊은 감독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2025~2026시즌 '실망감', 그 자체였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로 맞이한 시즌 개막 직전 상황은 우려가 크지 않았다. 직전 시즌 16위라는 성적이 아슬아슬했지만,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라디슬라브 크레이치, 톨루 아로코다레 등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도 집중했다. 황희찬도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덜어내기 위해 분전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기대는 꺾였다. 울버햄튼은 무려 19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리그 20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3대0 승리 전까지 성적은 3무16패,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꼽힐 수준이었다. 페레이라가 경질되고 롭 에드워즈가 지휘봉을 잡았으나, 분위기 반전은 이뤄지지 못했다. 황희찬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결국 팀은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며 차기 시즌 챔피언십행이 확정됐다.
롭 에드워즈 감독은 차가 시즌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울버햄튼은 결국 분위기 쇄신을 위해 변화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쇼토 감독은 지난 시즌 비센테를 이끌고 6위라는 상당한 성적을 이루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소속팀인 울버햄튼을 떠나 홍명보호에 합류한 황희찬은 울버햄튼 잔류와 이적 사이에서 아직 정확한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유력 기자인 리암 킨은 ''황희찬이 울버햄튼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