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이 정말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무대로 복귀하는 것일까.
스페인의 카데나세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 중이다.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한 접촉도 활발하다.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선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렉터의 노력 덕에 이미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부터 이적에 합의한 상태였다. 현재는 PSG와 이적 최정 확정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가장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이강인 본인도 아틀레티코로 가고 싶어 한다. 이미 그의 대리인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2023~2024시즌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PSG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2025~2026시즌 PSG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총 39경기를 소화했다. 4골-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3연속 프랑스 리그1 우승 주역이 됐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 리그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박지성(은퇴) 이후 처음이다. 박지성은 맨유(잉글랜드) 소속으로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의 '핫 가이'였다. 그는 유럽 빅 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 '판매 불가'를 외쳤다.
기류가 달라진 모습이다. 앞서 또 다른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선 이강인 영입이 불가능해 보였다. 이제는 매우 현실적인 가능성이 됐다. 모든 조각이 맞춰져야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상하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그가 한국 투어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는 것이다. PSG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2200만 유로를 투입했다. 불과 3년 만인 올 여름에 이적료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고 했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태극마크를 달고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4년 전 카타르월드컵에서 '슈퍼 게임 체인저'로 제 몫을 해냈다. 이번엔 에이스로 팀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