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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NOW]"역사적인 날" 40년을 기다린 그날, 다시 '뜨거운' 멕시코…잠들지 못한 열정,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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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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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멕시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역사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40년을 기다린 그 날이 시작됐다. 멕시코가 1986년 이후 40년 만에 안방에서 다시 한번 월드컵의 막을 올리게 됐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온다. '축구 사랑'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멕시코. 1970년, 1986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잠들지 못했다. 멕시코인들은 밤 늦게까지 월드컵을 기대하며 환호했다. 열기는 점점 뜨거워졌다. 새벽 이른 시간부터 멕시코 국기를 들고 거리로 뛰어나왔다. 거리 곳곳에 경찰이 안전을 위해 서 있었찌만, 의미 없었다. 경찰 역시 멕시코인이었기 때문이다. 경찰들도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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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한마당' 경기장이 가까워질수록 멕시코인들의 흥분은 고조됐다. 멕시코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물론이고 전통 의상, 파티 복장 등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들고 "멕시코! 멕시코!"를 외쳤다. 축구로 하나된 순간, 일부 시민은 응원 도구를 나눠주며 친구'임을 인증했다. 다만, 경기장 곳곳에는 시위가 벌어져 혼돈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멕시코인들의 꿈을 담은 운명의 첫 경기가 펼쳐진다. 아기레 감독은 굳은 각오를 다졌다. 그는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의) 개막전 성적이 2무5패라고 한다. 그러니 이번에는 꼭 이겨야 한다. 그 기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맞서는 휴로 브로스 남아공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개막전에) 많은 팬이 올 것이다. 남아공의 팬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것은 그들(멕시코)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기량을 보여야 한다.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다짐했다.

멕시코시티(멕시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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