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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NOW]'골든 로드' 활짝→A조 韓 두 번째로 태극기 입장…"또 다시 일어나" 한국어 열창까지 '화려한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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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n singer Andrea Bocelli and South Korean-American singer and songwriter Ejae perform during the opening ceremony ahead of the 2026 World Cup Group A football match between Mexico and South Africa at the Mexico City Stadium in Mexico City on June 11, 2026. (Photo by Rodrigo OROPEZA / AFP)
Italian singer Andrea Bocelli and South Korean-American singer and songwriter Ejae perform during the opening ceremony ahead of the 2026 World Cup Group A football match between Mexico and South Africa at the Mexico City Stadium in Mexico City on June 11, 2026. (Photo by Rodrigo OROPEZA / AFP)
12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전 멕시코와 남아공의 경기. 양국의 국기가 펼쳐진 가운데 국가가 울려퍼지고 있다. 멕시코시티(멕시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12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전 멕시코와 남아공의 경기. 양국의 국기가 펼쳐진 가운데 국가가 울려퍼지고 있다. 멕시코시티(멕시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멕시코시티(멕시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상에 없던 새로운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체코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39일간의 '축구 축제'에 돌입했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캐나다~미국~멕시코, 광활한 대륙을 오가며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본선 진출국도 기존 32개국이 아닌 48개국으로 늘었다. 참가국 확대에 따라 기존 64경기에서 104경기로 크게 증가했다. 경기 진행 방식도 일부 바뀐다. 4개국씩 12개 조(A∼L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 여기에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전에 오른다.

개막전도 세 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멕시코-남아공과의 경기에서 가장 먼저 개막식이 열렸다. 성대했다. 그라운드 정중앙에 '골드로드'가 펼쳐졌고, 그 길을 따라 48개국 국기가 하나씩 들어섰다. A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은 같은 조의 남아공에 이어 두 번째로 '위풍당당' 태극기를 휘날렸다. 가장 마지막으론 캐나다, 미국, 그리고 멕시코의 국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멕시코인들은 "멕시코, 멕시코!"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Fans of Mexico attend a watch party before the start of the opening match of the 2026 World Cup football tournament at the "Queens Group Stage HQ" at USTA Billie Jean King National Tennis Center in New York on June 11, 2026. (Photo by ANGELA WEISS / AFP)
Fans of Mexico attend a watch party before the start of the opening match of the 2026 World Cup football tournament at the "Queens Group Stage HQ" at USTA Billie Jean King National Tennis Center in New York on June 11, 2026. (Photo by ANGELA WEISS / AFP)
12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전 멕시코와 남아공의 경기. 양국의 국기가 펼쳐진 가운데 개막을 알리는 축포가 터지고 있다. 멕시코시티(멕시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12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전 멕시코와 남아공의 경기. 양국의 국기가 펼쳐진 가운데 개막을 알리는 축포가 터지고 있다. 멕시코시티(멕시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이날 개막식 공연도 큰 화제였다. 타일라, 샤키라 등 글로벌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스타덤에 오른 이재를 포함해 안드레아 보첼리, 데이비드 게타, 메건 디 스탤리언이 참여한 북중미월드컵 주제가 'DNA'도 공개했다. 특히 이재는 이 곡 후반부에서 "또 넘어져도 나 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 가사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사실상 개막을 알렸다.

멕시코와 남아공 선수들이 들어선 뒤 국가 제창이 이어졌고, 킥오프 전 멕시코 팬들은 이날 기념품으로 나눠준 '종이 전통 모자'를 집어 던지며 자축했다. 이제 막 올린 북중미월드컵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다.

멕시코시티(멕시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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