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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현장]"1호골 키뇨네스" '홈팀' 멕시코 일방적 응원 너무 무섭다…'야유 받는' 남아공에 1-0 리드(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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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Kai Pfaffen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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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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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Henry Rom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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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멕시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월드컵 '홈'팀의 이점은 명확하다. 무려 8만명의 함성을 등에 엎고 뛴다.

멕시코가 40년 만에 다시 한번 월드컵 개막전을 치렀다. 멕시코는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은 멕시코가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멕시코는 1970년, 1986년에 이어 40년 만에 세 번째 월드컵을 치르게 됐다. 멕시코 팬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멕시코 팬들은 이날 경기장을 가득채워 장관을 이뤘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열린 멕시코시티 스타디움 수 인원은 8만824명이다. 경기 전 멕시코 선발 명단이 공개되자 폭발적인 환호가 나왔고, 반대로 남아공의 선발 명단이 발표되자 거센 야유가 터져나왔다. 19일 멕시코와 2차전에서 격돌하는 홍명보호가 반드시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REUTERS/Eloisa Sanch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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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Hannah Mc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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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멕시코는 4-1-4-1 전술을 활용했다. '영원한 에이스'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로베르토 알바라도(과달라하라), 브라이안 구티에레스(과달라하라), 알바로 피달고(베티스), 훌리안 키뇨네스(알 카디시야)가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에릭 리라(크루스 아술)가 나섰다. 포백에는 헤수스 가야르도(톨루카), 요한 바스케스(제노아),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이스라엘 레예스(아메리카)가 위치했다. 골문은 라울 랑헬(과달라하라)이 지켰다.

남아공은 5-3-2 포메이션이었다. 이크람 레이너스(마멜로디 선다운스)와 라일 포스터(번리)가 나선다. 중원은 제이든 아담스(마멜로디 선다운스), 스페펠로 시톨레(CD 톤델라),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위치했다. 수비는 오브리 모디바(마멜로디 선다운스), 음베케젤리 음보카지(시카고 파이어), 은코시나티 시비시(올랜도 파이리츠), 이메 오콘(하노버 96), 쿨리소 무다우(마멜로디 선다운스)가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론웬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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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됐다. 멕시코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4분 히메네스의 첫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이는 남아공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멕시코가 다시 한번 공격에 나섰다. 전반 9분 드디어 이번 대회 첫 득점이 나왔다. 키뇨네스가 주인공이었다. 강력한 오른발로 남아공의 골키퍼를 뚫고 환호했다.

남아공도 물러서지 않았다.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전반 23분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멕시코가 구티에레스의 파울로 프리킥을 허용했고, 남아공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를 기점으로 월드컵 사상 첫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도입됐다. 벤치는 작전 지시로 바쁘게 돌아갔고, 팬들은 이벤트를 즐기며 환호했다.

짧지만 중요했던 3분이 지났다. 경기가 재개됐다. 멕시코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남아공도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그러나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멕시코가 전반 32분 상대 측면을 넓히는 전술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다만, 구티에레스의 슈팅은 상대의 문을 넘지 못했다. 남아공도 포스터의 기습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멕시코의 골문을 빗나갔다. 멕시코가 또 한번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키뇨네스의 슈팅이 나왔다. 그러나 이 역시 남아공 골키퍼가 온 몸을 던져 막아냈다. 키뇨네스는 뒤이은 공격 기회도 골포스트를 맞추는 데 그쳤다. 추가 시간 4분 동안 누구도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전반은 멕시코가 1-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매치업은 대한민국에도 매우 중요하다. 한국은 체코-멕시코-남아공과 A조에 묶였다. 멕시코-남아공의 경기는 한국의 2~3차전 향방을 결정하는 데도 중요한 '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시티(멕시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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