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축구가 전 세계의 극찬을 받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과달라하라에서 보여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과소평가돼선 안 된다. 스타일의 충돌로 정의된 경기에서 승리할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었다'고 보도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체코의 선호 플레이는 분명했다. 그들은 롱 스로인에 딱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6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체코보다 두 배 가까운 패스를 성공(464-242)을 기록했다. 재치와 상상력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22분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이 나왔다. 경기는 1-1 원점. 홍 감독은 '캡틴' 손흥민(LA FC)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오현규(베식타시)를 투입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다. 카드는 적중했다. 오현규가 후반 35분 황인범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한국의 얼굴이다.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뛰었던 손흥민은 눈에 띄게 활약했다. 그러나 이날은 6개의 슈팅을 시도해 유효 슈팅 1개만 남겼다. 그럼에도 한국이 필요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것은 그들의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준다. 황인범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기여가 돋보이는 뛰어난 작품이었다. 한국은 이제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와 A조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인상적인 개막전 이후 잠재적인 다크호스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