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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국전 필승 계획 들통 "체력, 압박, 지구력 집중 훈련"..."최고 경기력 보여야 하는 상대"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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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멕시코는 한국을 상대로 압박 축구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2연승, 조 1위 등극을 노린다.

미국 매체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의 멕시코판은 15일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경기는 A조의 향방을 결정할 수도 있다'며 멕시코가 한국을 제일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멕시코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야만 상대할 수 있는 팀이다. 한국은 전통적인 축구 강국이 아님에도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 국가 중 하나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기록한 4위는 지금도 아시아 국가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 성과는 단순한 이변으로만 볼 수 없다. 태극전사들은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한국은 최근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를 상대로 치른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며 한국을 굉장히 높이 평가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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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국을 경계하고 있는 멕시코는 벌써부터 승리 전략을 준비한 모양이다.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보여줬던 승리 방식을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남아공전에서 멕시코는 지공에서는 좋은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멕시코는 압박으로 남아공을 제압했다. 득점 과정도 그렇고, 경기 내내 맹렬한 압박으로 재미를 봤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한국도 압박으로 잡아먹을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번 훈련은 지구력, 스피드, 압박 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코칭스태프가 개막전에서 보여준 강도를 더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는 팀을 만들고자 한다는 신호다. 전방 압박은 멕시코가 남아공을 괴롭히고 후방 빌드업 실수를 유도했던 핵심 무기였다. 아기레 감독은 이 방식을 한국전에서도 반복하려 한다. 한국은 볼 점유와 빠른 전환 플레이를 강점으로 하는 팀이기 때문'이라며 멕시코가 압박과 체력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멕시코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이번 경기는 체코와의 1차전이 진행됐던 에스타디오 과달하라하라에서 진행된다. 1500m 고지대다. 한국은 5월 중순부터 고지대에서 적응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체코전에서 그 효과를 봤다. 하지만 멕시코는 태어난 직후부터 고지대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환경에 적응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멕시코의 강력한 압박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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