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결정력까지 보여준다면, 더 높은 위치도 노릴 수 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을 향한 평가가 또 높아졌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각) '월드컵 3일차를 마무리한 후 48개국의 순위를 재조정한다'며 일부 경기 진행 후 조정된 2026년 북중미월드컵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한국은 14위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한국의 월드컵 분수령인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이날 체코를 상대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한국의 파워랭킹도 올랐다. 디애슬레틱 기준 조추첨 당시 16위, 개막 직전에는 15위였던 한국은 이번 승리로 14위로 도약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의 강호 중 하나임을 다시 확인했다. 일본은 22위에 올랐다.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개막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이미 16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고, 손흥민의 슈팅 감각만 좋았더라면 훨씬 수월한 경기가 되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국으로서도 손흥민이 살아난다면 향후 조별리그 2경기 모두 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 손흥민은 앞서 체코전에서도 골 결정력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일조했다. 수문장 김승규는 "(체코전)숨은 주역은 흥민이였다. 우리가 전반에 뒷 공간을 때리는 공이 많았는데 흥민이가 힘들었을텐데 정말 많이 뛰어줬다. 수비때도, 공격때도 많이 뛰어줘서 상대 수비가 많이 지쳤다"라고 꼽기도 했다. 손흥민의 평소 기량을 고려하면 득점만 터져준다면 금상첨화다. 이미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등 주축 선수들의 폼이 올라와 있는 점도 한국에는 긍정적이다.
한편 1위는 스페인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최하위는 아이티가 기록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