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과달라하라 현장]"좌절하지마" 조규성의 이마가 필요한 시간이 반드시 온다…이동경-옌스-양현준도 만반의 준비를

축구대표팀이 28일 오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경기를 펼쳤다. 후반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었다. 환호하고 있는 조규성.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2.11.28/
축구대표팀이 28일 오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경기를 펼쳤다. 후반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었다. 환호하고 있는 조규성.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2.11.28/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조규성과 김민재가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9/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조규성과 김민재가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9/

[과달라하라(멕시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체코전(2대1 승)에서 선발 11명, 교체 5명 등 총 16명을 활용했다. 최종엔트리 26명 중 10명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중 부상 중이었던 배준호(스토크시티) 김태현(가시마)과 특수 포지션인 백업 골키퍼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을 제외하면 6명이 남는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체코전 후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너무 고맙다. 그 선수들이 언급되지 않지만, 뒤에서 응원해 주고 같이 서포트해 준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의 말대로 모든 선수는 팀을 위해 뛴다. 다만 벤치를 지키는 것으로 만족할 선수는 없다. 조규성(미트윌란) 이동경(울산) 양현준(셀틱)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 조위제(전북)는 출격 신호를 기다렸을 터다.

하지만 좌절할 필요는 없다. 체코전에 결장한 선수들에게도 시간은 반드시 온다. 1m89의 '고공 폭격기' 조규성은 '장신군단' 체코를 상대할 때는 크게 메리트가 없었지만, 대한민국(1m81.9)보다 평균신장이 작은 멕시코(1m79.5)를 상대로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압도적인 제공권을 활용해 헤더로만 멀티골을 터뜨린 그는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헤더로 골맛을 봐 이미 예열을 마쳤다. 멕시코의 1m95 장신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로코포티브 모스크바)가 1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퇴장으로 대한민국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만큼 이날 조규성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손흥민(LA FC) 오현규(베식타시)와 다른 스타일로 공격에 기여할 수 있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 전 조규성 오현규가 워밍업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 전 조규성 오현규가 워밍업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이동경과 이강인이 질주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8/
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이동경과 이강인이 질주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8/
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옌스 카스트로프가 공을 받아내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7/
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옌스 카스트로프가 공을 받아내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07/

왼발잡이 플레이메이커 이동경도 출격을 기다린다. 사전 캠프에서 가장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그는 4일 엘살바도르전에선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경은 볼 키핑, 패싱력, 슈팅력 등 다양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선발이 아니더라도 교체 출전으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선 더욱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코전 출전이 예상됐으나 결국 불발된 옌스는 첫 해외 태생 귀화 선수 신분으로 다시 월드컵의 문을 두드린다. 홍 감독이 측면에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옌스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있다. 양현준 김문환도 같은 이유로 투입을 고민할 수 있다. 멕시코는 측면에서 집요하게 크로스를 올리는 성향이다. 윙백의 역할은 체코전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양현준은 셀틱 시절 동료였던 오현규와 합작골을 빚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아시안컵 때 오현규가 자신의 크로스를 날려먹어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은 양현준은 오현규가 원하는대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할 계획이다.

조유민(샤르자)의 부상 낙마로 최종엔트리에 포함된 조위제도 '월드컵 데뷔'를 꿈꾸긴 마찬가지다.


과달라하라(멕시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