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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0-1로 잡았는데...튀니지 제압하고 월드컵 첫 경기 청신호, 韓 울린 요르단 만나는 랑닉의 출사표 "경계해, 어떤 경기도 가볍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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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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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랄프 랑닉 감독은 홍명보호를 잡아낸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경계했다.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 대표팀은 17일 오전 1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아레아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J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오스트리아는 이번 대회 다크호스 중 하나로 평가받는 팀이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6승1무1패의 성적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한 오스트리아는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마르셀 자비처, 패트릭 비머, 크리스토프 바움가트너, 자베르 슐러거 등 유럽에서 잔뼉가 굵은 자원들이 선수단에 가득하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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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닉 감독 또한 마찬가지다. 1983년부터 감독 커리어를 시작해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와 살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며 명성을 차곡히 쌓아온 랑닉은 감독뿐만 아니라 디렉터로서 엄청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그는 2022년부터 오스트리아 대표팀을 맡아 유로 2024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월드컵 본선행으로 오스트리아가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 것도 랑닉의 지도력 덕분이다. 랑닉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AC밀란 디렉터 부임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오스트리아 대표팀과 계약을 연장하며 대회를 집중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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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닉의 오스트리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른 3월 A매치, 최종 점검 모두 승리했다. 가나를 무려 5대1로 제압했으며, 한국 또한 1대0으로 꺾었다. 최종 점검에서는 튀니지를 1대0으로 제압하고 월드컵 첫 경기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오스트리아의 첫 상대는 요르단, 아시아 국가들의 선전을 고려하면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요르단은 직전 아시안컵에서 한국마저 탈락시킨 바 있다.

첫 경기를 앞두고 등장한 랑닉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이번 경기는 우리가 시작부터 얼마나 경계해야 하는지를 다시 보여줄 것"이라며 "우리 팀에 이 경기를 포함해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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