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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심장'의 허리가 심상치 않다…머리 싸맨 염갈량 "경기 후반 출전? 글쎄" [광주체크]

입력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LG 오지환이 타격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4/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LG 오지환이 타격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4/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지환은 허리 통증이 있어 선발에서 뺐다."

LG 트윈스의 '심장' 오지환이 허리 통증으로 빠졌다.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오지환은 지난 롯데전(14일)에 다친 허리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1루) 문보경(3루) 문성주(좌익수) 송찬의(지명타자) 박동원(포수) 구본혁(유격수) 신민재(2루) 라인업으로 나선다. 선발은 아시아쿼터 웰스.

선발 라인업에서 오지환이 빠졌다.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8회말 오지환이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8회말 오지환이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오지환은 올시즌 내내 엉덩이 아랫근육 통증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올해 36세, 이젠 '노장'이라 불러도 좋을 나이지만, 여전히 LG 내야의 중심 선수다보니 사령탑도 각별히 신경써서 관리해주는 선수다. 선발에서 제외하고 후반 1~2이닝 정도 대수비, 혹은 대타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 롯데전에서 스윙을 하다가 허리 통증까지 더해졌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반 출전이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지켜보겠다. 이기고 있으면 쓰고, 밀리면(쉬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3년 동안 뎁스를 모아놓은게 투수나 야수나 문제가 생기면 잘 메우고 있다. 버틸 수 있는 뎁스를 갖췄다"라고 강조했다.

"홍창기가 6월부터 좋아지고 있다. 그래야 우리 팀도 득점 루트가 다양해지고, 오스틴 문보경의 힘을 극대화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강한 2번이 더 좋다지만, 리그마다 다르다. 우리는 3번에 가장 좋은 타자를 쓰는게 제일 좋다. 가령 오타니 쇼헤이를 1번에 쓰는 LA 다저스처럼 오스틴을 1번에 둔다고 생각해보라. 점수가 나겠나. 맨날 선두타자 출루하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2사 1,2루 송찬의가 3점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2사 1,2루 송찬의가 3점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9/

최근 들어 송찬의의 불방망이가 돋보인다. 6월 들어 타율 4할6푼7리에 OPS(출루율+장타율) 1.233을 몰아치고 있다. 어느덧 타순도 8~9번에서 6번까지 올라왔다.

염경엽 감독은 "육성 과정을 거친 타자다. 자기가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단계에서 경험치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찬의가 확실히 자기 레벨에 올라왔다"고 답했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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