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월드컵 초반 아시아 베스트 일레븐에 대한민국이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축구 유명 SNS 매체인 매드풋볼은 15일(한국시각) '한국, 호주, 일본, 카타르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구성된 초호화 드림팀이다. 지금 이 순간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베스트 일레븐은 어떻게 될까?'라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현재까지의 활약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선정한 아시아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한국에서 선정된 선수는 황인범, 이강인, 김민재, 오현규다. 미드필드 라인에서는 황인범과 이강인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이번 베스트 일레븐에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1도움을 터트리면서 대한민국의 역전승에 크게 기여한 덕분이다.
황인범과 함께 체코전에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던 이강인 역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창의적인 플레이와 볼 배급 능력을 인정받아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체코전 '원샷 원킬' 역전골로 대한민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라는 걸 입증한 오현규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가 빠질 수 없었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엘 레버쿠젠 핵심 스트라이커인 파트리크 시크를 완벽히 지웠다. 시크 대신 들어온 2m에 육박하는 괴물 토마시 호리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다. 1실점은 있었지만 김민재가 벽을 잘 세워준 덕분에 한국의 후방은 안정적이었다.
일본에서는 네덜란드전에서 맹활약한 나카무라 케이토와 행운의 역전골 주인공인 카마다 다이치가 이름을 올렸다. 튀르키예를 제압한 호주 역시 코너 멧칼프, 알레산드로 치르카티, 패트릭 비치를 베스트 일레븐에 배출했다. 스위스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한 카타르에서는 아크람 아피프와 페드루 미겔이 선택을 받았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 4명, 호주 3명, 일본 2명, 카타르 2명으로 한국이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조별리그 1차전 결과만으로 이 같은 압도적인 숫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한국 대표팀의 출발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를 방증한다.
그러나 눈에 띄는 이름 하나가 빠졌다. 바로 손흥민이다. 한국 축구의 간판이자 이번 대회에서도 주목받았던 손흥민이 베스트 일레븐에서 제외됐다. 체코전에서 눈에 띄는 결정적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황인범과 이강인이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손흥민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옅었다는 평가가 이번 선정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과 어시스트로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도 주목할 포인트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