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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에 날벼락, 일본 초긴장...日 팬들 경악한 대반전 선임, 왜 하필 르나르인가, "승률 단 33%, 이미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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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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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하필 에르베 르나르이기에 더 큰 걱정이다.

일본의 풋볼채널은 16일 '르나르 감독이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 5일 전에 튀니지 대표팀에 취임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은 21일 오후 1시(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튀니지 대표팀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를 벌인다. 직전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 저력을 보여주며 2대2 무승부를 거둔 일본은 튀니지를 상대로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1승'을 챙겨야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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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전망이 나쁘지 않았다. 튀니지는 1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에서 1대5로 대패했다. 이후 곧바로 감독 경질이 진행됐다. 사브리 라무시 감독과 이별하며, 혼란스러운 팀 상황이 공개됐다. 일본으로서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튀니지 대표팀의 대처가 빨랐다. 튀니지는 곧장 르나르 감독을 붙잡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았던 르나르는 곧바로 월드컵 무대에 복귀했다. ESPN은 '르나르는 튀니지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멕시코에 화요일 오후 도착할 예정'이라며 '화요일 저녁 몬테레이에서 첫 훈련을 지휘할 것이다'고 밝혔다.

르나르의 부임은 일본으로서는 큰 변수다. 튀니지가 여전히 전력면에서는 밀릴 수도 있으나, 르나르 감독은 동기부여 및 선수단 파악 후 단합을 통한 성적을 내는 것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다. 이미 2022년 카타르 대회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뒤흔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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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중요한 것은 일본과의 상대전적이다. 르나르 감독은 사우디 시절 일본과 3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통산 성적은 1승1무1패, 일본의 승률은 단 33%에 불과했다. 표본이 적은 점도 고려해야 하지만, 그만큼 르나르의 팀을 상대로 확실한 성적을 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일본의 풋볼채널은 '루나르 감독은 단기간 팀 만들기가 가능한 감독이다. 선수단을 정비할 것이고, 일본은 튀니지의 경기 방식을 읽이 어려워 방심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근느 일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으로서는 상대 감독으로는 최악의 인물이 새롭게 부임한 것이나 다름없다. 무조건 튀니지에게 1승을 챙겨야 하는 일본이 르나르 부임 변수에는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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