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파워랭킹이 또 한 계단 상승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각) '새로운 1위가 탄생했다'며 현재까지의 월드컵 경기 결과를 반영한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디애슬레틱은 '세계 랭킹 64위, 인구 50만 명 남짓한 나라와 0대0으로 비긴 이상, 월드컵 우승 후보라고 할 수는 없다. 스페인은 나아지겠지만, 순위 하락은 당연한 결과다'라며 파워랭킹 변화를 요약했다.
이번 순위에서 한국은 13위를 차지했다. 지난 체코전 승리 후 14위로 순위가 올랐던 한국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이유는 우루과이의 부진이었다. 우루과이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에 패한 16위 우루과이는 파워랭킹 순위도 기존 12위에서 14위로 추락했고, 한국은 그 여파로 순위가 올랐다. 무려 월드컵 우승 경험국인 우루과이를 앞질렀다. 한국에 밑에는 세네갈과 이집트, 미국, 벨기에 등도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아시아 대륙의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은 20위에 자리했다. 디애슬레틱은 '네덜란드전에서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먀 '다음 경기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인에 무승부를 거두며 이변을 만든 카보베르데는 무려 6계단 상승했다. 46위에서 40위까지 올라왔다. 디애슬레틱은 '40세 노장 보지냐의 훌륭한 활약에 힘입어 카보베르데는 100% 투지와 조직력을 보여준 덕분에 충분히 자격이 있는 결과였다. 진정한 월드컵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기존 1위 스페인의 자리는 프랑스가 채웠다. 그 아래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독일이 이름을 올렸고, 스페인은 5위에 위치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