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파격적인 영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각) '정황상 레알의 시선이 마이클 올리세를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레알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동원해 올리세 영입 작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리세는 이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해리 케인, 루이스 디아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했다는 평가다. 매체는 올리세가 레알이 원하는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짚었다.
킬리안 음바페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고, 레알이 약점을 보이는 오른쪽 윙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의 스타성에 맞설 잠재력까지 지녔다는 것. 실제로 프랑스의 세네갈전 첫 골 장면에서도 음바페와 올리세의 호흡이 빛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제는 바이에른의 태도다. 핵심 선수를 쉽게 내주지 않기로 유명한 바이에른은 판매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바이에른 회장은 과거 올리세가 레알과 연결됐을 당시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우리에게 제안을 보내고 싶다면, 아직 그런 일은 없었지만, 굳이 수고를 덜어도 된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레알은 당시 거론됐던 1억5000만유로(약 2636억원)를 여전히 준비해 두고 있지만, 실제로는 2억 유로(약 3515억원)원억 이상, 최대 2억2000만유로(약 3867억원)까지 베팅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을 때의 이적료 수준이다. 레알도 이렇게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려면 내부 정리가 필요하다. 마르카는 '자금 마련을 위해 중원 정리 가능성도 거론된다. 구단 재정은 건전하지만 수비진은 이미 다니 카르바할과 다비드 알라바가 떠나며 개편이 진행 중이다. 결국 매각 후보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거론된다. 두 선수는 최근 훈련장에서 벌어진 두 차례 충돌 사건 이후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데다 시장 가치도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올리세에게는 레알 내부의 강력한 지지자도 있다.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오른 음바페는 세네갈전 승리 후 "올리세와 함께 뛰는 건 정말 쉽다. 그는 항상 고개를 들고 플레이하는 선수다. 그와 함께할 때는 그저 패스 옵션을 만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그는 그것을 본다. 원래 알고 있었지만 정말 멋졌다"며 올리세를 극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