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빈자리는 계속해서 사라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32강 경우의 수도 줄어든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6팀이 추가로 32강 진출권을 확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FIFA는 '뉴저지에서 총 관중 수가 360만5357명을 기록하며 역대 월드컵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세워진 기존 기록인 358만7538명을 뛰어넘은 수치다'며 '코트디부아르가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의 역사를 새로 썼다. 에콰도르는 전반과 후반 터진 골로 독일을 제압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대회에서 튀니지를 손쉽게 제압하며 F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일본은 스웨덴과 1대1로 비기면서 3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웨덴은 조 3위 팀 중 상위권에 속해 32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은 터키에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3으로 아쉽게 패했고, 호주는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D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26일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D조부터 F조의 일정이 진행된 날, 총 6개의 추가 32강 진출국이 나왔다. 앞서 25일에는 보스니아가 기존 확정 팀 외에 한 자리를 추가했다. FIFA는 '에콰도르는 2006년 독일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일본은 조별리그 사상 처음으로 무패를 기록했다'고 주목할 만한 기록도 조명했다.
이번 발표로 32강의 몇 자리가 더 채워지며, 남은 일정 결과를 바라보는 한국의 불안감은 더 커지게 됐다. 한국은 남아공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32강행 희망이 남아있다. 3위 팀 중 상위 성적 8팀이 32강에 합류한다. 일단 승점 3점을 확보한 한국으로서는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부분이 있었다. 남은 일정들에서 몇 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진다면 32강 합류 기대감이 커질 수 있었다. 다만 26일 열린 경기에선 한국의 32강행 희망이 더 사라지는 결과만 나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