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나도 손흥민처럼 될 수 있었다" 14억 대륙의 희망이었던 '중국의 쏘니' 우레이, 월드컵 한 번도 못 가고 센추리클럽 가입 자축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우레이가 중국 대표팀에서 100경기를 소화한 것을 자축했다.

우레이는 1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16년간의 국가대표팀 생활, 100번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다. 그동안 국가대표팀이 저에게 준 기회에 감사드리며, 모든 감독님들과 함께 싸워준 동료들, 그리고 언제나 나에게 넘치는 신뢰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여정을 되돌아보면 보람도 있었고 시련도 있었지만, 겪은 모든 것이 최고의 보물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레이는 한때 중국 최고의 재능이자, 중국 내에서 손흥민과의 비교까지 등장하기도 했던 선수였다. 중국 대표팀에서 존재감이 대단한 선수였다. 대표팀 통산 99경기 37골이라는 기록에서도 이미 중국 최고의 공격수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스스로 손흥민과 비교하기도 했다. 우레이는 한때 손흥민처럼 자신도 일찍 유럽에 나갔다면 그렇게 될 수 있었다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X 캡처
사진=X 캡처

하지만 대륙의 희망도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나이와 부상을 피할 수는 없었다. 지난해 3월부터 부상으로 거의 A매치에 나서지 못한 우레이는 장기간 중국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었다. 중국 언론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우레이는 장시간 훈련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도 제외됐다. 중국 대표팀 공격진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추가 부상 소식도 끊이지 않았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부상이 찾아왔다. 월드컵 예선에서 부상은 악화됐고, 스페인으로 가서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이로 인해 중국 대표팀에서도 몇 차례 결장하게 됐다. 수술 후 우레이는 경기장에 복귀했지만, 부상이 재발하여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는 결국 두 번째 수술을 받았고, 스페인에서 치료를 완전히 받고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최소 4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고 언급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이후 우레이는 2026시즌 상하이에서 단 14경기 2골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거듭했음에도 지난 6월 A매치에 소집됐다. 이후 그는 A매치 100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우레이는 A매치 100경기를 소화하는 동안에도 중국의 부진과 함께 월드컵에는 단 한 차례도 나가지 못했다. 우레이 본인도 중국을 월드컵 무대로 이끌지 못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