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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충격 주장 "이강인, 월드컵 아시아 최악의 일레븐"...황당 이유 "골 못 넣어서"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이강인이 주저앉아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이강인이 주저앉아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에서 이강인을 아시아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10일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최악의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강인을 비롯해 김승규, 설영우,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한국 축구를 이끈 선수였기에 다소 황당한 선정이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월드컵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회가 되고 말았다.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든 한국 대표팀에서 '마법의 왼발'을 가진 이강인은 끝내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고 이강인의 월드컵을 돌아봤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대한민국이 2대1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대한민국이 2대1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이어 '비록 워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는 했으나, 아시아 굴지의 스타인 이강인의 경기력 자체가 형편없었던 것은 아니다. 25세의 천재 왼발잡이 잡이가 한국 대표팀 공격의 중심에 있었던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영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옵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의 패스 성공률은 93%에 달했다. 답답하게 막혀 있던 빌드업의 탈출구 역할을 해내는 등,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며 갑자기 이강인의 월드컵 활약상을 칭찬했다.

풋볼 채널이 이강인을 아시아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에 뽑힌 이유는 이강인이 골을 넣지 못했다는 다소 황당한 이유였다. 매체는 '본래 이강인에게 요구되었던 것은 골문 앞에서의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지난달 19일에 치러진 체코 대표팀과의 첫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골은 없었다. 미드필드 진영까지 내려와서라도 팀에 공헌하려는 자세는 훌륭했으나, 이것이 도리어 골을 만들어내는 작업의 감소로 이어지고 말았다'고 분석했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이강인이 돌파를 시도하다 모바의 수비에 공을 빼앗기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이강인이 돌파를 시도하다 모바의 수비에 공을 빼앗기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애초부터 이강인은 득점력이 뛰어난 2선 자원이 아니다. 마요르카에서 두각을 나타냈을 때도 이강인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어주는 플레이메이커였다. 그런데 갑자기 이강인에게 득점을 요구하는 건 다소 어이가 없는 일이다.

물론 풋볼 채널도 '이강인이 워스트 일레븐에 뽑힌 것은 이강인 개인의 탓이라기보다, 이강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팀 전체의 책임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공격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에게 불필요한 임무까지 짊어지게 한 시점에서, 한국 대표팀의 계산이 어그러지는 것은 필연적인 결과였다. 팀 상황이 이토록 어려웠을지라도 이강인만큼은 무언가 차이를 보여주길 바랐던 것은, 과연 팬들의 지나친 욕심이었을까'라며 팀의 상황이 이강인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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