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민재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가 살아나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독일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14일(한국시각) '뮌헨이 이번 여름 떠날 것으로 예상됐던 베테랑 수비수의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번 여름 김민재를 팀에 잔류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너세니엘 브라운과 이스마엘 사이바리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뮌헨은 이제 추가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수 매각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알렉산더 뉘벨과 다니엘 페레츠를 완전 이적으로 떠나보냈다. 또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여러 비주전 선수들의 거취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올여름 뮌헨을 떠나지 않을 선수 중 한 명이다.
앞서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뮌헨은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를 선수단에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그는 매각 대상이 아니다. 김민재도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나는 데 소극적이다.
김민재는 현재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센터백 3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는 보도가 잇달았다. 그러나 김민재는 줄곧 뮌헨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 여러 구단의 접근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선발이든 교체 출전이든 김민재에게 기회를 줄 때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지켜봤다. 여기에 우파메카노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뮌헨은 다음 시즌 중앙 수비 구성을 어느 정도 짜 놓은 상태다. 올여름 수비진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이유는 없다.
특히 월드컵으로 인해 선수들이 바쁜 일정을 보낸 만큼 콤파니 감독은 다음 시즌 센터백들의 출전 시간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김민재는 다음 시즌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수비진에서는 이토 히로키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매체는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인 이토는 2년 전 뮌헨에 합류한 후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려 왔다'며 '뮌헨은 현재 그에 대한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으며 약 2000만유로(약 240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구단이 나타난다면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