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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전화받고 두번도 생각 안 했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벨기에 국대 미드필더 틸레만스 영입 확정..'계약 기간 5년, 애스턴빌라에 이적료 3500만파운드 지불'

틸레만스 캡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SNS
틸레만스 캡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유리 틸레만스 영입을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맨유는 틸레만스의 전 소속팀 애스턴 빌라에 이적료 3500만파운드를 지불하기로 합의봤다.

맨유 구단은 1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틸레만스와의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맨유는 틸레만스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 틸레만스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했으며, 이에 앞서 2019년 레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틸레만스는 "맨유 구단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두번 생각하지도 않았다. 맨유에 합류하게 되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이토록 특별한 클럽과 계약하게 되어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다"면서 "처음 축구와 사랑에 빠진 이후로 수년간 헌신해 온 노력의 결실이다"고 덧붙였다.

틸레만스는 지난 2025~2026시즌을 종료한 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등번호 18번을 물려받게 됐다고 영국 BBC는 보도했다.

그는 만 16세 82일의 나이에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으며, 2017년에 AS모나코로 이적했다. 아직 20대임에도 불구하고 틸레만스는 이미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668경기에 출전했으며, 클럽 통산 578경기에서 79골을 기록하고 있다.

틸레만스 캡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SNS
틸레만스 캡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SNS

제이슨 윌콕스 맨유 디렉터는 "틸레만스는 지난 7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꾸준히 활약해 왔다. 그는 맨유에서 성공하기 위한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야망과 정신력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그의 꾸준함은 독보적이며, 우리 스쿼드에 침착함과 창의성, 그리고 리더십을 더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틸레만스는 벨기에 국가대표로 이번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했다. 세네갈과의 32강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으며, 이어진 연장전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켜 자신의 A매치 90번째 경기에서 15번째 골을 기록하며 벨기에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스페인과의 8강전을 앞두고 웜업 도중 다쳐 일정을 조기에 마감했다.

맨유 구단은 틸레만스에 앞서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안드레이 산투스와 골키퍼 칼 달로를 영입했다. 아탈란타의 미드필더 에데르송의 영입은 메디컬 테스트 단계에서 무산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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