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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초대 챔피언의 귀환' 중앙대 통산 6번째 정상 등극, '신흥 세력' 동명대 1-0 제압 '우승 환호'

사진제공=한국대학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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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앙대학교가 통산 6번째 추계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오해종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학교는 17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동명대학교와의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1965년 초대 챔피언인 중앙대는 2003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통산 6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반면, 2023년 12월 창단한 동명대는 사상 처음으로 추계 대회 결승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했다.

중앙대는 조별리그 1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광주대(2대0)-신성대(3대1)를 연달아 잡아냈다. 16강에선 칼빈대를 2대1, 8강에선 전주대를 3대1로 눌렀다. 4강전에선 선무대와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웃었다.

동명대는 6조 1위를 기록했다. 배재대(2대0)-칼빈대(4대0)-안동과학대(5대2)를 상대로 3전 전승을 챙겼다. 16강에선 강서대(2대0), 8강에선 한양대(2대1)를 눌렀다. 4강에선 용인대와 1대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제공=한국대학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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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부터 거센 비가 세차게 쏟아졌다. 선수들은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을 펼쳤지만, 누구하나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앙대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강민 대신 이태경을 투입했다. 동명대도 박겸 대신 김정훈을 넣어 맞불을 놨다. 동명대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중앙대는 김동연 대신 박준을 넣어 다시 한번 변화를 택했다. 동명대 벤치도 바빠졌다. 후반 32분 박선욱 김재훈 박민서를 빼고 이도헌 전지혁 박지성을 동시에 넣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39분 깨졌다. 중원에서 심준보가 오른쪽으로 살짝 빼준 공을 이태경이 잡아 상대 골문으로 돌진했다. 그는 상대 수비가 달라붙자 지체없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뚫었다. 동명대의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다급해진 동명대는 총공세에 나섰지만, 중앙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앙대가 또 한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태백=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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