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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에서 정유회사 재킷 입고 봐야 이긴다!" '2연패 간절' 아르헨 대통령, 결승전 직관 거부한 이유[북중미월드컵]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관저에서 정유회사 재킷 입고 봐야 이긴다!" '2연패 간절' 아르헨 대통령, 결승전 직관 거부한 이유[북중미월드컵]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스페인의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을 직관한다. 반면 2연패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경기장을 찾지 않는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은 20일 오후 4시(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4년 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하고, 스페인이 우승하면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다.

"관저에서 정유회사 재킷 입고 봐야 이긴다!" '2연패 간절' 아르헨 대통령, 결승전 직관 거부한 이유[북중미월드컵]

AP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밀레이 대통령은 눈물을 머금고 경기장인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을 찾지 않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 관저 올리보스에서 TV로 결승전을 실시간 시청하며 메시와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유는 하나뿐,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위해서다. 밀레이 대통령은 17일 자국 라디오 방송 '엘 옵세르바도르'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모든 승리를 관저에서 지켜봤다. 그러니 결승전도 평소처럼 올리보스에서 볼 것"이라고 밝혔다. "관저가 추웠는데 난방을 켜지 않고 정유회사 로고가 새겨진 재킷을 입고 경기를 봤는데 다 이겼다"면서 "스위스전 때 더워서 잠시 재킷을 벗었더니 바로 실점해 다시 입었고, 이후로는 재킷을 경기 중간에 절대 벗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특유의 미신 문화이자 일종의 징크스 '카발라'인데 특정 행동이나 습관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믿는 것. 축구 팬들 사이에서 널리 퍼진 문화다.

"관저에서 정유회사 재킷 입고 봐야 이긴다!" '2연패 간절' 아르헨 대통령, 결승전 직관 거부한 이유[북중미월드컵]
"관저에서 정유회사 재킷 입고 봐야 이긴다!" '2연패 간절' 아르헨 대통령, 결승전 직관 거부한 이유[북중미월드컵]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월드컵 결승전을 직관한다. 17일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승전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개최국 대통령 자격으로 우승팀 시상에도 직접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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