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유럽투어는 16일(한국시각) 올해 3승을 올리며 상금왕에 오른 매킬로이를 최우수선수로 선정,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4시즌 동안 세 차례나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이번이 세 번째 수상인데 횟수에 상관없이 내게는 매우 특별한 상"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지난 여름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쳐 5주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11월 유럽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왕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시즌 중반 부상이 아쉬웠지만 좋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