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36·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공동 선두였던 스콧은 이날도 10번 홀(파4)까지 가르시아와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가르시아가 11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으면서 차이가 나기 시작했고 12번 홀(파4)에서는 스콧이 두 번째 샷을 홀 0.5m 거리에 붙여 2타 차로 달아났다. 14번 홀(파4)에서 가르시아가 버디로 다시 1타 차로 따라붙었으나 16, 17번 홀 연속 보기로 승부의 무게 추가 스콧 쪽으로 기울었다.
스콧이 일반 퍼터로 우승한 것은 유럽프로골프 투어 대회였던 2010년 11월 바클레이스 싱가포르 오픈 이후 5년3개월 만이다. 가르시아는 마지막 홀 버디를 기록했으나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1타 차 2위에 머물렀다.
강성훈(29)이 1언더파 279타의 성적을 내면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