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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 67곳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조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사는 매년 상반기(4∼6월·건기)와 하반기(7∼9월·우기) 두차례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의 페어웨이와 그린에서 토양을, 최종유출수와 연못에서 수질을 각각 채취해 테부코나졸, 티플루자마이드 등 25종의 농약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각 시군에 통보되며,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https://sgis.nier.go.kr/web) 에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신인철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 건강 보호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골프장 토양과 수질의 농약 잔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65개소에서 594개 시료를, 하반기는 67개소에서 613개 시료를 채취해 조사했다. 이 결과 맹·고독성 또는 잔디 사용 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jle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