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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벤트 경기는 국내 파크골프장 홀 중 300m의 최장 거리를 자랑하는 'D-9'홀에서 진행된다.
긴 전장으로 이 홀은 일반 골프장에서도 보기 드문 '파7'홀로 운영된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부부 200여명, 100팀이 출전한다.
지난 2023년 처음 시작된 이 이벤트는 부부 또는 가족 혼성 2인 1팀이 300m 국내 최장 단일 홀에서 낮은 타수 순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우승상금은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50만원 등 총상금 970만원이 걸려 있다.
앞서 화천군은 지난달 13일부터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 대회'도 열고 있다.
그동안 6차례 예선전을 마치고, 10∼11일 결선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인들도 시원한 장타를 날릴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설계 단계에서부터 300m 롱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 특색 있는 파크골프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