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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LIV 골프에서 고전하는 장유빈이 모처럼 힘을 냈다.
공동 1위 브라이슨 디샘보(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이상 5언더파 66타)와는 4타 차다.
11번 홀(파3)에서 시작한 장유빈은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초반 8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하위권에 머물던 장유빈은 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더니 5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LIV 골프 8번째 대회로, 지난 달 4일 막을 내린 LIV골프 코리아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렸다.
장유빈은 휴식기 동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하는 등 한국에 머물며 심기일전했다.
그는 올 시즌 LIV 골프 7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밖의 성적을 냈다.
지난 2월 LIV 골프 호주 대회에서 거둔 공동 23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LIV 골프에서만 3차례 우승을 차지한 호아킨 니만(칠레)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달리면서 시즌 4승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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