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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만 오면 무서워진다...고지우, 하이원 또 우승 눈앞 "8타차 의식 하지 않겠다"

사진제공=KLPGA
사진제공=KLPGA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2위와 타수 차이 의식해 안정적으로 하지 않겠다."

'제주산 버디 폭격기' 고지우, '강원의 딸'로 본적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닐까.

고지우가 2년 만에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컵을 다시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고지우는 1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치며 3라운드 합계 24언더파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글 1개에 버디 8개, 그리고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공동 2위 그룹과 무려 8타 차이.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이 예상된다.

고지우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또 같은 강원도에서 열리는 맥콜, 모나용평오픈에서 2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3승을 모두 강원도에서 차지했는데, 4승도 강원도일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우승 한다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고지원은 경기 후 "개인 18홀 최고 성적은 지난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기록한 10언더파"라며 "보기가 없었다면 이 기록에 도전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4라운드에서는 2위와 타수 차이를 의식해 안정적으로 코스 공략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첫날부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 홀에서도 같은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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