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무릎 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33만6813명이었다. 이 중 50대 24.6%, 60대 30.2%, 70대 32.7%로 50대 이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무릎은 관절염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중장년층은 특히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을 하지 않아도 작은 충격으로 쉽게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무릎이 붓는 등 증상이 퇴행성 관절염과 비슷해 자가진단만으로는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전문의 통한 정확한 검진 필요
단순히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붓는다는 증상만으로 어느 부위가 손상됐는지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MRI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반월상 연골판이나 십자인대 파열은 저절로 아무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빠른 검진을 통한 치료가 요구된다는 점이다.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수술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치료가 늦어지면 2차 연골 손상을 유발하고 퇴행성 관절염을 부르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수술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절내시경수술이란 무릎 관절 부위에 지름 4mm 미만의 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을 삽입한 후, 관절 상태를 모니터로 보면서 치료하는 첨단 치료법이다. 관절 손상 부위를 모니터로 직접 보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시간이 길지 않아 환자들의 수술 부담이 적고 회복도 절개 부위가 작아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입원 기간이 짧기 때문에 수술과 입원에 대한 환자들의 비용 부담도 줄여준다.
무릎 근육 강화 운동으로 튼튼한 관절 유지
평소 무릎 통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릎은 하중을 많이 받는 부위로 뛰거나 착지를 하는 동작들을 통해 몸무게에 비례하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따라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해 비만을 방지하고, 무릎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맨손체조나 간단한 스트체칭, 가벼운 수영 등의 운동이 좋으며, 운동이나 큰 움직임을 하기 전에는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고 앉는 등의 자세를 피해 관절에 가는 부담을 줄이도록 한다. 좌식생활보다는 입식생활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송상호 원장은 "무릎 손상은 가벼운 치료를 통해 회복될 수 있지만 통증을 방치하는 경우 자칫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관절 건강이 필수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