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과의 진지한 연애가 아니라 여러 이성들과의 가능성을 두고 저울질을 하는 것을 흔히 '어장관리'라고 한다.
'어장관리로 상대 이성과의 관계가 끊어진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1%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어장관리를 당한 적이 있다면, 그로 인해 겪은 가장 황당한 일은?'이라는 질문에는 '잘 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느닷없이 상대방에게 애인이 생겼을 때'가 2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5%는 '내게 마음 있는 걸로 확신하고 고백했다가 차였을 때', 24%는 '수시로 연락하더니 내가 연락하면 무뚝뚝할 때', 16%는 '약속 잡으면 매번 깰 때/약속 잡으려 하면 피할 때', 7%는 '본인이 필요할 때만 불러낼 때'로 나타났다.
가연결혼정보(주) 원은미 이사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어장관리로 인해 이성관계가 끊어져버렸다고 답한 비율이 71%나 되는 것처럼, 어쩌면 좋은 인연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이성과의 관계를 어장관리는 오히려 가볍게 생각하게 만들거나 때로는 아예 단절되도록 만들어 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