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작곡가, 아들과 함께 명품시계 훔치다 적발…절도 이유 '황당'

기사입력 2014-09-23 13:53



대종상 작곡가

대종상 작곡가

대종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곡자가 명품 시계를 훔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2일 부산진경찰서는 "영화음악 작곡가 A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아들 A 씨를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대종상 작곡가 상을 받은 A씨는 19일 부산진구의 한 명품시계 판매점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시계를 보여 달라고 한 뒤 같이 간 아들로 하여금 6300만원 상당의 시계 3점을 훔쳐 달아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돈을 뽑으러 간 아들이 고가의 시계를 가지고 간 뒤 돌아오지 않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업주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후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정부가 주최한 통일음악상에 공모했다. 조만간 상금 3억 원을 받을 예정인데, 통일부장관에게 줄 선물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부자가 명품시계 판매점에서 유독 비싼 시계만을 골랐다"며 "A 씨는 현재 아들만 믿고 부산으로 왔을 뿐이라고 하지만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1990년대 초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한때 유명 작곡가 생활을 했지만, 현재는 한 달 40여만 원의 기초생활수급비를 지원받아 절반 가까이를 주거비로 내고 나머지를 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열악한 삶을 전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많은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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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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