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도 분양 시장에는 훈풍이 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총 20곳 1만138가구가 공급됐다. 서울 3곳 955가구, 경기 17곳 9,183가구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경기 수원시(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로 총 1만6,688명이 청약했다.
지방에서는 총 37곳 총 1만5,557가구가 공급됐다. 경남이 9곳 4,712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남 6곳 2,587가구, 대구 3곳 1,732가구, 세종 2곳 1,409가구, 부산 4곳 1,262가구, 전북 2곳 973가구, 울산 2곳 832가구, 광주 4곳 803가구, 경북 2곳 513가구, 강원 1곳 432가구, 제주 1곳 212가구, 전남 1곳 90가구 순이다.
지방은 대구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3곳이 공급돼 3곳이 모두 1순위 마감된 것. 3곳 중 2곳이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과 가까웠고 나머지 1곳은 대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수성구에 위치한 것이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밖에 울산은 2곳이 공급돼 2곳 모두 1순위 마감됐고 제주도 1곳이 공급돼 1순위 마감됐다. 그밖에 충남은 6곳 중 4곳, 경남은 9곳 중 4곳이 1순위 마감돼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지방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부산에서 나왔다. 부산 서구 '부산 대신 푸르지오'에는 총 5만9,100명의 1순위 청약자가 접수했다.
한편, 분양 시장도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1월 분양 물량은 2014년 12월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4월 이후 분양할 경우 민간택지에서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게 되므로 분양시기를 늦추는 건설사들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