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가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579명(남 241명, 여 338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0일부터 20일까지 '애인을 바꾸고 싶을 때'라는 주제로 이색 설문 조사를 실시 했다.
남성은 애인의 가장 불만스러운 점으로 '인간관계(32.8%)', '몸매(22%)', '미래비전(15.8%)' 등을 지적했다. 여성은 '경제적 능력(29.6%)', '미래비전(24.9%)', '취미 및 관심사(20.1%)'를 많이 꼽았다.
'애인에게 불만이 있어도 연애를 지속하는 이유'는 남녀 과반수가 '나 역시 완벽하지 않기 때문(남 55.6%, 여 49.1%)'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개선될 여지가 있어서(35.7%)', '새 인연을 만나기 귀찮아서(4.1%)', 여성은 '다른 사람을 만나도 비슷할 것 같아서(29%)', '개선될 여지가 있어서(18.9%)'라는 의견을 보였다.
전체 평균 '연애 만족 점수'는 57.8점(남 49.2점, 여 63.9점)이다. 남성은 50점 미만으로 여성보다 약 15점 낮게 나타났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상대를 바꾸려고 하면 오해와 갈등이 생길 수 있다"며 "연인을 변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부터 솔선수범하여 변화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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