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골토성이 4월 30일 이수점 오픈을 시작으로 도심형 매장 확대에 나섰다. 대형매장 중심의 창업 아이템에서 소자본 창업으로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는 평가다.
옛골토성 이수점은 옛골토성 2nd stage로 도심형 버전이다. 기존 330㎡(구 100평) 이상 매장에서 100㎡~170㎡(30~50평)대의 점포로 1억5000만원~2억원 정도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외곽에 상당수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에 한계가 있던 단점도 도심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서 접근성이 좋아졌다. 아울러 옛골토성 본사인 토성에프시는 도심형 매장을 위해 준비하면서 옛골토성만의 특수가마로 맛과 서비스의 퀄리티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외곽에 위치해 있던 옛골토성이 도심 안으로 들어오면서 방문기회가 높아져 평일 테이블 회전률도 덩달아 높아졌다. 인테리어는 도심형 매장에 맞게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옛골토성 관계자는 "평일에도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옛골토성 이수점의 대박행진이 계속 되고 있다"며 "기존 옛골토성을 이용하던 방문객들도 편하고 세련된 매장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옛골토성은 유사 브랜드의 난립에도 원조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굳건하게 지키면서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드물게 10년간 롱런한 한식형 아이템이다. 권태균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훈연 바비큐 가마를 통해 조리하는 방식의 참나무 장작 바비큐전문점이다. 오리고기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한 브랜드다. 참나무 장작을 통해 훈연된 훈제오리는 그 독특한 향과 맛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