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대표이사 정태영), 국립현대미술관(관장직무대리 김정배), 뉴욕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8_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전시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뉴욕현대미술관과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현대카드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국내 젊은 건축가들에게 갖는 의미에 주목해, 이 프로그램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선정, 국립현대미술관 및 뉴욕현대미술관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최종 건축가로 선정된 'SoA(이치훈, 강예린)'의 작품 <지붕감각>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에 설치되어 9월 30일까지 일반 공개된다. 잊혀져가는 지붕의 느낌을 되살려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한 <지붕감각>은 갈대발을 활용해 대형 지붕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지붕감각>은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갈대발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발의 소리 등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개막을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6월 30일 개막일 오후에는 '마르티노 스티에를리(Martino Stierli)' 뉴욕현대미술관 건축 및 디자인 수석 큐레이터와 '피포 쵸라(Pippo Ciorra)' 로마 국립21세기미술관 건축 선임 큐레이터의 강연인 <YAP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되고, 저녁에는 DJ '마크 나이트(Mark Knight)'와 '줄리안 퀸타르트(Julian Quintart)'가 함께하는 개막 파티인 <YAP 사일런트 파티(Silent Party)>가 열릴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건축을 주로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과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건축을 새롭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이 국내 신진 건축가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이 건축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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