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승마단 창단'으로 승마 꿈나무 키운다

기사입력 2015-07-16 09:50


한국마사회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유소년 승마단 창단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승마 선수 육성을 지원한다.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 지원사업은 2009년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총 14개 중학교에 승마단 창단을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지원 대상은 학교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보다 효율적인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지자체와 승마장으로 변경 진행된다. 올해 총 31곳의 유소년 승마단 창단 신청이 이뤄졌다. 마사회는 심사를 통해 강원도 고성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 경기 이천시청, 경북 상주시청 등 창단지원 9개소, 운영지원에 경남 함양 위림초등학교 승마단 1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 및 승마장에는 축산발전기금 3000만원이 지원된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유소년 승마단에는 1000만원이 주어진다. 유성언 마사회 승마기획팀장은 "향후에는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한 유소년 승마단 창단 지원사업 시행, 소년체전 내 승마종목으로 편입 등 유소년 승마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는 대한승마협회와 함께 유소년승마 활성화를 위해 소년체전 내 승마종목 편입을 추진 중이다. 오늘 8월 전국체전위원회에 승마 편입 건이 상정되어 심의될 예정이다. 마사회는 '승마가 소년체전에 편입되면 유소년 승마인구의 증가와 승마산업의 국민경제 기여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